Angel birds (2019)*

1,000,000 부가가치세 포함

품절


2014년부터 밀리미터밀리그람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타이라 본 쯔바이버그의 일러스트와 에칭 작품을 b2 HALL by MILLIMETER MILLIGRAM을 통해 선보입니다. 14점의 개성 있는 작품에 잘 어울도록 밀리미터밀리그람에서 디자인하고, 프레임 메이커 렉탠글과 만든 액자도 함께 만나 보세요. 작가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이야기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드로잉 작업을 렉탠글의 만듦새 좋은 액자와 함께 전시합니다.


Angel birds (2019)

작품 26.5 x 39 cm
액자 43 x 48 cm
2019 에칭 판화 Dry point
액자 제작 Rectangle 렉탠글


「얼굴들」
타이라 본 쯔바이버그

타이라의 버드 에칭 판화를 보고 있으면 그 안의 작은 얼굴을 발견한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표정들.
다양한 감정이 타이라 자신의 상상력과 만나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 편안하고, 어느 정도는 슬프고 또 적당히 기쁜 타이라의 작품 안의 정제된 감정은 보는 사람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얼굴 안에 있는 모호한 표정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미러링 하게 하는 듯하다.

Tyra von Zweigbergk
타이라 본 쯔바이버그

artist and author based in Stockholm
www.tyra-v-z.com
@tyravonzweigbergk

타이라 본 쯔바이버그Tyra von Zweigbergk는 자신의 메인 미디어인 드로잉을 포함하여 종이를 사용한 평면 작업, 텍스타일, 조형 작업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단체들과도 꾸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Rectangle 렉탠글
wood frame maker
@frame_rectangle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리 잡은 렉탠글은 사진, 그림을 위한 액자를 각 작품에 맞추어 커스텀 제작해 주는 프레임 창작자입니다.

렉탠글은 2019년에 시작한 액자 제작소로, 화이트 오크나 월넛, 체리, 메이플 등 주로 가구 제작에 쓰이는 나무들을 사용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액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작가들을 직접 만나 실제 작품을 두고 그에 맞는 액자들을 제작하며, 이번 전시에 쓰일 액자들도 밀리미터밀리그람과 몇 번의 미팅을 거쳐 디자인을 완성시켜 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밀리미터밀리그람에서는 타이라의 작품에 어울리는 특별한 액자 디자인을 렉탠글에 전달했습니다.


실험성과 호기심이 가득한 타이라의 드로잉과 잘 어울리는 액자 제작에 사용된 수종 ‘체리Cherry(벚나무)’는, 좁혀졌다가 또 넓어지기도 하는 물결 같은 나뭇결이 특징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붉은 색감이 또렷해집니다. 세월의 흐름을 덧입으며 한 겹, 한 겹의 나뭇결이 더욱 선명한 존재감을 드리울 때 즈음, 타이라의 드로잉은 또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주겠지요.